경희대학교 지구사회봉사단 GSC

Global Volunteer Team

GVT는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간에게 사랑을,
인류에게 평화를'
이라는 가치 아래, 대학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경희의 사회공헌

경희대학교의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대학사회공헌

대학이 진리탐구와 함께 사회적, 지구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대학의 근본가치를 회복하는 길이자, 사회가 대학에게 요구하는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이상은 인간에게 이타적인 삶이나 초월적 숭고함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12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최초의 대학은 자유로운 진리 탐구에 목말라 하던 교사와 학생의 학문공동체였습니다. 초기 대학의 교육 목표는 공동체와 사회에 이바지 할 ‘교양인’을 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대학은 시대에 따라 변화 발전하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학문과교육을 담당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진리 탐구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국가의 산업발전과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연구를 수행하거나, 경제논리가 요구하는 전문 작업인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변질 되었습니다. 시대와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고 자율적으로 추구해야 할 이상을 대학 스스로 망각하고 말았습니다. 대학이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할 가치와 정체성이 시대적 조류에 따라 흔들리게 된 것 입니다. 21세기 지식사회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보혁명과 함께 대학의 전문지식 독점 현상은 종말을 고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대학은 교육 방향을 재설정하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대학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성찰 하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자문해야만 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대학다운 미래대학’이 무엇인지 대학이 답을 내놓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21세기는 대학을 향해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며 지구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는 ‘전인격’을 갖춘 인재 양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래대학은 국가와 기업의 요구를 넘어 인류애에 바탕한 지구적 보편 가치를 추구하는 진리탐구의 전당이자, 세계와 인간성에 대한 철학과 실천 능력을 갖춘 교양인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이 대학이 본연의 존재 이유를 되찾는 길이자, 미래대학으로 거듭나는 길 입니다. 대학이 사회적, 지구적 책임을 다할 때 대학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가 앞당겨집니다. 지구적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영을 위해 적극적인 실천을 다할 때 비로소 대학다운 미래대학이 실현 될 것 입니다. 오늘날 학문과 실천을 결합하는 대학의 사회공헌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